[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KC코트렐이 희소금속 바나듐 가격 폭등 소식에 상승세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KC코트렐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45원, 3.81%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바나듐(오산화바나듐·V2O5 기준) 가격은 2015년 12월 둘째 주 파운드당 2.38달러에서 올해 10월 둘째 주 파운드당 24.3달러로 10.2배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당 10.05달러 수준이던 올 초와 비교하면 2.5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바나듐 가격이 폭등하는 주요 원인은 공급 부족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바나듐 수요량은 8만3000t가량에 달하는데, 공급량은 7만9000t가량에 그쳐 4000t이 모자란 상황이라고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공급을 충분히 늘리지 않으면, 중국 쪽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바나듐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KC코트렐은 2015년 중질유탈황 및 감압잔사유탈황 공정에서의 탈황 폐촉매의 바나듐 추출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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