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류태준 수습기자 =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KB X BTS 적금' 가입 좌수가 12만좌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 = KB국민은행 ]

'KB X BTS 적금'은 지난 6월 21일 출시된 컬래버레이션 금융상품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판매좌수는 12만 4486좌에, 잔액도 약 675억원에 달한다.

상품이 출시된 지 약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방탄소년단의 위력과 상품 아이디어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방탄소년단만의 DNA가 담긴 상품 특징을 통해 고객의 호응을 얻은 것이 크게 기여했다.

방탄소년단 이미지가 담긴 통장 디자인과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에서 방탄소년단이 보내는 월별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는 BTS전용관 등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데뷔일 및 멤버 생일에 입금한 금액에 대해 특별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Happy BTS day’에는 가입좌수 및 입금금액이 평소 대비 약 4~5배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실질적으로 혜택을 모두 제공하려는 시도가 적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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