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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美 환율 보고서 발표 앞두고 '관망'

기사등록 : 2018-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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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오전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증시가 하락 전환하면서 큰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0포인트(0.00%) 보합으로 2145.12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181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9억원, 1269억원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 요인 중 브렉시트 이슈, 미국-사우디 이슈 등이 완화되면서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다”며 “특히 인민은행이 11거래일만에 위안화를 절상 고시한 점역시 우호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중국 증시가 양호한 물가지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하는 등 체력이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증권 HTS]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12%), 의료정밀(1.11%), 운수장비(1.05%), 종이목재(0.55%) 등은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0.64%), 보험(0.53%), 은행(0.33%), 전기전자(0.32%)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현대차(2.64%), SK(2.26%), 삼성바이오로직스(0.54%), 삼성물산(0.4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1.85%), 네이버(1.84%), KB금융(1.14%), SK하이닉스(0.85%), 신한지주(0.8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63포인트(1.76%) 오른 731.5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64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615억원 팔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3.38%), 통신장비(2.87%), 운송(2.73%), 출판/매체복제(2.65%), 섬유/의류(2.56%), 오락, 문화(2.26%), IT H/W(2.11%)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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