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하락 출발했다. 1120원 초반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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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8.0원)보다 4.7원 하락한 1123.3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1123.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16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22.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8.0원)대비 4.55원 내린 셈이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뉴욕발 위험선호 분위기 반영해 제한적인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며 "외인 국내 증시 저가매수 유입, 환율보고서 및 매파적 금통위 경계에 1120원 초반 지지력 테스트 시도하겠으나 공격적인 결제 수요에 따라 장중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환 딜러도 "미국 기업의 호실적에 증시 반등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며 "1120원 하단 지지력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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