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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니 지진피해 지원 군수송기 9일 연장 파견"

기사등록 : 2018-10-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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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무종료 예정 수송기 2대, 오는 26일까지 파견 연장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진과 쓰나미로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실종된 인도네시아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군 수송기의 파견 기간을 9일 더 연장키로 했다.

외교부는 17일 "정부는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파견된 우리 군 수송기 2대의 파견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9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루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0일(현지시각) 강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팔루 외곽 페토보 지역에서 피해 가족이 무너진 집에서 살림살이 하나라도 건질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2018.10.10

인도네시아에 파견돤 한국군 수송기는 당초 이날(17일) 임무를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긴급대응기간 종료일인 오는 26일까지 파견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군 수송기는 그동안 국제사회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제공한 하루 평균 20톤의 구호 물품을 수송하는 임무를 담당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군 수송기 임무기간 연장이 인니 정부의 피해 복구 노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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