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진과 쓰나미로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실종된 인도네시아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군 수송기의 파견 기간을 9일 더 연장키로 했다.
외교부는 17일 "정부는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파견된 우리 군 수송기 2대의 파견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9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루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0일(현지시각) 강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팔루 외곽 페토보 지역에서 피해 가족이 무너진 집에서 살림살이 하나라도 건질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2018.10.10 |
인도네시아에 파견돤 한국군 수송기는 당초 이날(17일) 임무를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긴급대응기간 종료일인 오는 26일까지 파견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군 수송기는 그동안 국제사회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제공한 하루 평균 20톤의 구호 물품을 수송하는 임무를 담당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군 수송기 임무기간 연장이 인니 정부의 피해 복구 노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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