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오는 18일부터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를 위한 전용매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편의점 'GS25' 전용매대 출시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인 편의점 유심이다. 알뜰폰 서비스의 고객 접근성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LGU+, 전국 '이마트24' 매장에 알뜰폰 유심 전용매대 설치 |
우선, LG유플러스는 전국 3000여개 이마트24 매장에 유심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인스코비의 요금제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이, 쓰던 번호도 그대로 쓸 수 있는 알뜰폰 유심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스코비는 이번 편의점 전용매대에 이마트24 전용 유심 요금제 4종을 출시한다. 데이터 제공량 500MB부터 15GB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출시, 이용자들의 서비스 선택권도 넓혔다.
이번 신규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커피 사이즈' 상품명을 차용했다는 점이다. 고객 휴대폰 이용패턴에 따라 △숏(3,300원, 데이터 500MB, 음성 50분) △톨(6,930원, 데이터 1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 △그란데(18,700원, 데이터 7GB, 음성 100분) △벤티(27,500원, 데이터 15GB+3Mbps, 음성 100분, 문자 100건) 등 총 4종이다.
이마트24 전용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인스코비는 전용 요금제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상무)은 "지난달 편의점 GS25에 이어 이번 이마트24 제휴까지 알뜰폰 서비스의 고객 접점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알뜰폰 유통망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해 상생의 통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