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18일 (주)코리아세븐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편의점 사업 내 양호한 영업기반과 수익창출력 △안정적인 이익창출 vs. 수익성지표 저하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롯데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을 A+(안정적) 평가배경으로 제시했다.
송민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평가일 현재 편의점 업계 4위인 한국미니스톱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등 향후 지분인수로 인한 재무부담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재무부담 및 편의점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정부정책 변화, 가맹점포 지원금 규모에 따른 수익성 변동 추이 또한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밝혔다.
송 실장은 "그룹의 주력사업부문인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며 음식료 및 물류 계열사의 주요 매출처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된다"며 "또한, 과거 유상증자 등을 통한 지원사례를 감안했을 때 높은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세븐은 현재 롯데지주㈜ 79.7%를 포함해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96.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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