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이하 ‘천리안위성 2A호’)를 올 12월 5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루에서, ‘차세대소형위성 1호’를 내달 20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각각 발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발사를 위해 천리안위성 2A호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하며,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현지기준 오는 21일 반덴버그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와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모든 운송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 이동한다.
18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차세대소형위성 1호를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로 옮기기 위해 이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18.10.18.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천리안위성 2A호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일 전까지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5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에는 한 달여간 궤도전이 과정을 거쳐 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 약 6개월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상 및 우주기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스페이스X사 팰컨(Falcon)-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575km 상공의 저궤도에 안착한 이후에는 약 3개월 동안의 시험운영을 거친 후, 본격적인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될 우주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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