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최근 5년 간 서울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전국 발생건수의 약 80%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2018.08.23 yooksa@newspim.com |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전국 싱크홀의 78.1%가 서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싱크홀 발생 건수는 2013년 898건, 2014년 858건, 2015년 1036건, 2016년 828건, 2017년 960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싱크홀 발생 건수는 2013년 850건, 2014년 779건, 2015년 734건, 2016년 597건, 2017년 621건으로 집계됐다.
5년 사이 전국 싱크홀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66%)', '관로공사 및 기타(31%)' 순이었다.
특히 하수관 문제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경우 경과년수가 30년을 초과한 노후관로에 의한 지반침하 발생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지하 시설과 주변 지반에 대한 정비 대책을 수립하고 지반 침하 취약 지역의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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