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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사랑을 말해', 남녀노소 공감 이야기로 힐링 선사

기사등록 : 2018-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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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물들의 여러 가지 사랑의 색 보여
오는 27일부터 12월1일까지 북촌아트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창작뮤지컬 '사랑을 말해'가 오는 27일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사랑을 말해' 포스터 [사진=북촌아트홀]

뮤지컬 '사랑을 말해'는 각박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세 사람의 사랑과 정을 다룬 이 작품은 이들과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힐링이 되는 작품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사랑 이야기로 가득 찬 작품으로, 특히 망가지기를 거리끼지 않는 배우들의 헌신적이고 촌철살인이 연기와 가슴 벅찬 노래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는 평이다.

우리 주변 사람인 듯한 친근함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1인 다역 연기는 관객들과 교감하면서 점점 공연 안으로 빠져들게 한다. '심쿵달콤'한 로맨스와 가슴이 멍해지는 감동, 부드러운 스토리 전개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몰입감이 이 공연의 압권이다. 또 아름다운 선율과 현실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10여 곡에 달하는 창작 음악이 깊어 가는 가을밤을 더욱 서정적으로 물들인다.

뮤지컬 '사랑을 말해' 공연 장면 [사진=북촌아트홀]

주인공 한수와 하루가 포차에서 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면서 극이 시작된다. 포차에서 하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수가 오해해서 하루의 음식에 손을 댄다. 그렇게 다툼이 났지만 포차주인에 의해 합석을 하게 된 후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용기를 주며 자신의 일을 극복해 나간다는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서은영 씨는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는 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감백배 당신의 이야기일수도, 주변에서 본 적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여러 가지 사랑의 색을 무대에서 같이 경험해보고 현실에서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여러분의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게 작품의 의도"라고 말했다.

뮤지컬 '사랑을 말해'는 오는 27일부터 12월1일까지 북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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