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 간의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코펜하겐에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1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45분 경 벨기에 멜스부르크 공군기지를 출발해 10시 20분 경 코펜하겐 카스트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순방 마지막 일정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20일 아침 P4G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P4G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후 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지식 및 성과를 공유하는 회의체다.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가 첫 번째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물라투 테쇼메 에디오피아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고노 다로 일본 위무상, 알리 방글라데시 외교장관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라스무센 총리와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크리스티안보르 궁에 도착해 단독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과 관련해 덴마크 측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와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마친 후 이날 저녁 덴마크를 출발해 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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