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이성민과 한지민이 제38회 영평상 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38회 영평상 시상식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남녀주연상은 ‘공작’의 이성민과 ‘미쓰백’의 한지민이 차지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1987’, 감독상은 ‘공작’ 윤종빈 감독이 받는다.

배우 이성민(왼쪽)과 한지민 [사진=뉴스핌DB]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신인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남우상은 ‘안시성’의 남주혁, 신인여우상은 ‘박화영’의 김가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은 ‘공작’이다. ‘공작’은 감독상 남우주연상 외에도 남우조연상(주지훈)을 받았다. 

공로영화인상은 배우 윤정희가 받는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윤정희는 1960~1970년대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활약했다. 2010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에 출연했다.

올해 마련된 특별상은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 ‘이태원 살인사건’(2009), ‘1급기밀’(2018)을 연출한 고(故) 홍기선 감독(1957~2016)에게 돌아갔다.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13일 저녁 6시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신지혜 아나운서와 배우 김지훈의 사회로 진행된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1987’
△공로영화인상=윤정희
△감독상=윤종빈(공작)
△남우주연상=이성민(공작)
△여우주연상=한지민(미쓰백)
△남우조연상=주지훈(공작)
△여우조연상=권소현(미쓰백)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이창동(버닝)
△각본상=곽경택·김태균(암수살인)
△촬영상=홍경표(버닝)
△음악상=김태성(1987)
△기술상=진종현(‘신과 함께-죄와 벌’ 시각효과)
△특별상=고 홍기선
△신인감독상=전고운(소공녀)
△신인남우상=남주혁(안시성)
△신인여우상=김가희(박화영)
△독립영화지원상=김일란·이혁상(공동정범), 전고운(소공녀)
△신인평론상=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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