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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주열 "화폐단위 변경, 국민적 공감 필요하다"

기사등록 : 2018-10-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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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

[서울=뉴스핌] 김연순 민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화폐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 필요성에 대해 "공론화하는데 한은이 나서기보단 그야말로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이 맡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10.22 yooksa@newspim.com

이주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은이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부정적이다. 공론화를 안하고 있다'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리디노미네이션을 화폐 개혁으로 인식한다. 한은이 제기하면 시장이 과민반응을 보여서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원욱 의원은 "한은이 연구를 해야 정치권에서 논의도 되고 공론화가 된다. 필요하면 예산도 지원할 테니 내년부터라도 본격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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