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동급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1.6.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23일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K3 부분변경 모델부터 이 엔진을 탑재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2018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스마트스트림 G1.6 T-GDi와 스마트스트림 G2.5 GDi를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 기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및 변속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내놓은 스마트스트림은 기존 파워트레인(동력장치)와과 비교해 연비, 연소, 배기가스 등을 향상시킨 엔진이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65N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이다. △연소 기술 강화 △최적의 온도 제어 시스템 구현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2.5 GDi는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46N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이다. △연료 분사 시스템 및 온도제어 시스템 구현 △마찰 저감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엔진 마찰 손실을 줄여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은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국내외 200여 개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기술세미나와 신기술 전시와 함께 각사 간 기술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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