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이 자신의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월 중 쌍둥이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쌍둥이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을 의심할만한 정황을 발견해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 [사진=임성봉 기자] |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전임 교무부장 A씨와 그의 쌍둥이 딸들은 이 학교 정기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은 쌍둥이 자매를 재소환해 혐의점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내에 추가 소환조사를 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면서 "가급적 빨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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