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23일(현지시간)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사진=수출입은행> |
이날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BBSW(변동금리 캥거루본드 발행시 호주 스왑금리)에 0.9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한국계 캥거루본드 중 역대 최저금리라는 것이 수은의 설명이다.
채권 발행에는 32개 투자자가 총 7억 호주달러 주문을 기록했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배정 기준)를 보면 아시아 51%, 호주 41%로 호주 역내 투자자 주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은 관계자는 “무역분쟁과 신흥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수적으로 알려진 호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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