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두산중공업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23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내 러닝센터에서 박칠규 두산중공업 안전관리총괄 상무와 조현국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관내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칠규 두산중공업 안전관리총괄 상무(왼쪽 세번째)와 조현국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이 23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2018.10.23 |
그동안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 등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아동들을 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안전교육을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197개 창원시 전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아동들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지역 내 화재 취약대상 주택과 건물의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보급,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에 동참해 ‘화재 없는 마을’ 조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회공헌활동에는 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이 자발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참여한다. ‘안전나눔봉사단’은 재난 대응과 소방안전, 보건·위생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임직원들로 구성된 특별봉사단이다.
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은 지난해 출범 이후 창원시 88개 모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해 왔다.
두산중공업은 관내 197개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아동들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참가 희망자를 접수 받아 더욱 내실 있게 안전체험 교육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박칠규 두산중공업 안전관리총괄 상무는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안전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안전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 활성화와 함께 창원시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은 협약 체결 후 창원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모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론 교육에 이어 교육용 마네킹 '애니'를 활용해 위급상황을 대비한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을 실습해 보고, 소화기와 소화전의 사용법을 생생히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