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03.30(+8.47, +0.33%)
선전성분지수 7545.11(-29.87, -0.39 %)
창업판지수 1284.10 (-7.96, -0.6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4일 중국 양대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상하이 증시는 증시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에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26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2603.3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9% 내린 7545.11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284.10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62% 하락했다.
중국 매체인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증권업협회(中基协)가 1천억 위안 규모의 특별 기금을 조성해 주식담보대출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한 민간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증권,은행, 보험 등 금융섹터 종목들은 이날 오전장부터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서 백주를 비롯한 소비재주들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각 기관들과 증시 전문가는 증시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속에 A주 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샹차이(湘財)증권은 “당분간 증시는 증권섹터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주도할 것이다”며 ”단기적으로 2670 포인트대에서 횡보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방정(方正) 증권은 "이번 주 초부터 A주 시장이 크게 요동치면서 증시가 바닥을 다지는 전형적인 모습이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따라 주식담보대출과 관련된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증시가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51%, 0.15% 상승했다. 보험 대장주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의 주가는 1.13% 상승했다.
24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21억위안과 1551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3%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9357위안으로 고시했다.
24일 상하이 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 재경] |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