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경제인연합회는 24일 LS전선이 입주 때 약속한 고용창출 등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동경련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2008년 진도-제주간 해저전력케이블 입찰 전 동해공장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강원 동해시 송정산업단지에 국비 60억원, 도·시비 각각 20억원 등 입지보조금 100억원과 연약지반 지반 지원보조금 40억원등 총 146억원을 지원받으면서 공장 입주 당시 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구시설 및 기숙사 설립, 송정산업단지 제2블록 공장증설 등을 약속했다.
강원 동해시 송정산업단지내 LS전선 부지.[사진=동해경제인연합회] |
그러나 공장이 입주 된지 8년이 넘도록 2블럭 공장조성과 고용창출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고용 인원은 230명 안팎이며 협력업체를 포함해도 280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LS전선은 2블럭 공장에 지을 시설을 이미 1블럭 공장에 조성했다는 이유로 2블럭 공장 증설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또 LS잔선은 2008년 당시 안양공장을 구미와 동해로 이전하면서 고용 효과가 큰 부분이 이전된 구미는 지난 2011년 250실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했으나 동해는 아직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이며 송정산단 1블럭에 2013년 제2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했으나 고용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아울러 동경련은 LS전선 동해공장은 당시 국도비 146억원의 보조금과 공장허가 3개월이라는 기록적인 혜택, 신속한 부지 매입에 동해시민들이 적극 협력하면서 2009년 11월 공장 준공에 이어 2010년 진도-제주간 100km 해저전력케이블 공사를 수주하고 성공리에 공사를 완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동경련은 LS전선은 송정일반산단 2블럭에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송정일반산업단지 2블럭을 시에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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