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S-OIL 3분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회복에도 재고이익 축소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26일 S-OIL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에 비해선 21.6% 줄었다.
올해 3분기 정제마진은 회복됐지만 재고 평가 이익 감소로 이익규모도 줄어들었다. 2분기 S-OIL의 재고관련 이익은 1700억원이었지만 3분기는 35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매출액은 7조1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2분기에 비해선 19.7%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 평균 판매단가가 6.6% 오르고, 판매량도 12.4% 늘면서 매출액 역시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선 42.3% 줄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40.8% 늘었다.
S-OIL 측은 "4분기 타이트한 수급 상황 속에 정제마진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며 "파라자일렌은 역내 신규설비의 점진적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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