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각 자치구마다 공립 단설 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열린 ‘스쿨 미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소한 모든 구에 단설유치원이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쿨미투' 간담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왼쪽부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조 교육감은 "유치원 공공성 확대 모델은 사실상 서울시교육청이 만들었다"며 "공영형·매입형 통해 사립을 최대한 공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동조합 등 사립 지원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을 대책에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은 병설 유치원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면서 여유 공간이 굉장히 제한돼 있다“면서 ”매입형 통해서 공립화하는 방식이라면 사립 유치원 입장에서도 출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다음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오는 30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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