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28 01:46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제주의 밤이 책과 낭만으로 무르익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27일 저녁 제주 ‘체이슨 호텔 더 리드’ 에선 호텔 오픈 기념으로 ‘가을낭만 북콘서트’가 열렸다.
'소설 제주'를 쓴 이은선 작가, '올드독의 제주일기'의 정우열 작가, '제주, 그곳에서 빛난다'의 저자 조연주 작가까지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책을 낸 세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소설 제주’는 젊은 작가 6인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자의 제주를 풀어낸 책으로 이 중 한명인 이은선 작가는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에서 ‘붉은 코끼리’로 당선됐으며 2015년 아르코 주목할만한 작가 창작지원에 선정된 작가다.
조연주 작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공감을 얻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작가다. 제주를 수시로 다니며 겪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콘서트는 작가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작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O/X 퀴즈, Q&A, 경품 추첨, 미니 사인회 등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정세호 체이슨 그룹 회장은 호텔의 콘셉트와 북콘서트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예술을 대중이 편히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가치지향적인 호텔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mi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