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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서 극우 보우소나루 후보 승리

기사등록 :2018-10-29 07:5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다.

브라질 연방선거법원(TSE)에 따르면 개표가 94% 이뤄진 가운데 보우소나루 후보가 56%의 득표율을 얻어 44%를 확보한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를 앞섰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국민들의 좌파 노동자당(PT)에 대한 불만을 등에 업고 급부상했다. 좌파 정당의 집권기 동안 브라질은 최악의 경기 불황과 정치적 부패 스캔들을 겪었다.

또 통신은 별도의 기사에서 브라질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3개주(州)에서 실시한 이보페의 출구조사 결과 보우소나루의 동맹들이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미나스 제라이스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수감 중인 PT 창립자이자 전 대통령인 룰라 다 시우바를 대신해 출마한 아다지 후보는 3주전 1차 투표 이후 보우소나루 후보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후보의 공고한 지지율은 꺾지 못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브라질의 트럼프'라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적페청산 공약 '구호처럼 오물을 청소하겠다'고 했고, 브라질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성장과 고용 확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내년 중 연금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좌)와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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