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콤이 개발한 빅데이터 지수가 상용화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보조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코스콤이 자체 개발한 SMD(Social Media Data) 분석정보 서비스가 유안타증권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사진=코스콤] |
코스콤은 자체 개발한 ‘SMD(Social Media Data) 분석정보 서비스가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유안타증권 고객들에게 제공되기 시작됐다고 29일 밝혔다.
SMD 분석정보란 증권 게시판·카페·블로그·뉴스 등에서 주식시장과 관련된 단어와 문장을 긍정 또는 부정어로 분석해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실미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 서비스다.
24시간 각종 투자 관련 사이트에서 언급된 키워드들을 수집하는 한편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별 관련 종목에 대해 투자자들의 호감 및 비호감도를 분석한다.
투자자들은 SMD 분석정보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관심 있는 테마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등 주식투자의 보조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코스콤은 유안타증권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를 점수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의 ‘빅레이더(BigRadar)’에 적용돼 인공지능을 통해 추출된 250개 상승유망종목에 대한 투자심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투자의 성공확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스콤 기술연구소 이순모 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한 감성지수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대세”라며 “한국시장에서도 SMD 분석정보를 이용한 증권시장 예측, AI 트레이딩시스템 구현 등 감성지수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