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원 펌(One Firm·하나의 회사) KB'를 강조했다.
29일 윤 회장은 여의도 The-K타워에서 직원 3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 내 모든 계열사에서 참석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지난 4월 KB증권을 시작으로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12개 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으며,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진행한 '직원과의 자유로운 질문 및 답변', '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CEO가 추천도서 10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1:1로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타운홀 미팅은 평소 현장에서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직원들의 세세한 고충까지 챙기겠다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CEO와 직원간의 쌍방향 소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여의도 The-K타워에서 직원 3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사진=KB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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