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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남은 마일리지, 여행·호텔에 쓰세요"

기사등록 : 2018-10-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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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항공 마일리지 소멸 시작
대한항공, 마일리지 활용법 안내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소멸하는 마일리지 활용법을 소개하고 고객들의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일부 항공사에서 적립한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미사용 마일리지는 10년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멸된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항공권과 숙박, 현지 여행비까지 모두 포함된 마일리지 투어 상품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한진관광과 연계해 '칼팍(KALPAK)'이라는 맞춤형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마일리지로 구매가 가능하다. 예약상담 단계에서부터 고객이 선호에 따라 비행기 좌석 배정을 진행하고, 탑승객들은 최소 프레스티지 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는다.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고 여행 계획을 세워 뒀다면,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호텔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항공은 최소 1만5000마일부터 최대 3만2000마일을 이용해 국내·외 호텔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 위치한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은 물론 하와이의 와이키키리조트호텔, L.A.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래스 다운타운 등 세계적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주 사용처인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 혜택도 늘리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항공권 구매를 용이하게 했다. 또, 외국 항공사 대비 마일리지의 공제 수준을 낮게 유지하고 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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