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는 연말 성수기이지만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무선사업부 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선사업 등을 담당하는 IM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2% 감소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로 스마트폰,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멀티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과 갤럭시A9 등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요 부품의 고사양화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확대돼 전체 가격대에서의 스펙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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