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사회

'채용비리' 의혹 오현득 국기원장, 세 번째 구속영장도 반려

기사등록 : 2018-10-31 21:1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지난해 10, 12월 이어 세 번째…11월 2일 재신청 방침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오현득(66) 국기원장에 대한 경찰의 세 번째 구속영장이 반려됐다.

국기원 [사진=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서울 강남경찰서는 부정 채용 및 횡령 혐의를 받는 오현득 국기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반려됐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이 오 원장에 대한 경찰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은 지난해 10월과 12월을 포함, 모두 세 번째다.

오현득 원장은 지난 2014년 국기원 신입 공채 당시 모 국회의원 후원회 국기원 임원이 답안지를 대신 작성한 정황을 잡혀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오 원장을 비롯, 오대영 국기원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공채 시 특정 응시자에 문제지 등을 사전 유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또한 오 원장 등이 국기원 측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건넨 정황도 추가로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11월 2일까지 필요한 부분을 보강, 검찰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starzooboo@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