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문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포스터 공개…익살과 생동감 가득

기사등록 : 2018-11-01 16:1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16명의 배우 총출동 각기 다른 표정과 포즈로 개성 선보여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등 출연
9일부터 2019년 1월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가 오는 9일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1일 공개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 [사진=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앤틱하고 빈티지한 그림으로 표현된 작품 속 주요 오브제인 '약병'을 중심으로 16명의 배우가 총출동해 각기 다른 표정과 포즈로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준다. 특히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포즈는 작품 속 기상천외한 돌발상황들을 연상시킨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는 주인공 '몬티 나바로', 그의 연인 '시벨라 홀워드', 그의 약혼녀 '피비 다이스퀴스'를 제외하면 모든 배우들이 멀티롤을 연기한다. 그런데 모든 캐릭터가 작품 속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그 누구도 허투루 볼 수 없다. 이런 작품의 매력을 포스터에서 표현하고자 했다. 전체 배우들이 비중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각자 매력이 뚜렷한 만큼 새로운 뮤지컬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시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다.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 화려한 무대 장식과 소품, 의상 등이 어우러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는,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몬티 나바로' 역에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다이스퀴스' 가문 1인 9역에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시벨라 홀워드' 역에 임소하(임혜영),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 김아선 김현진 윤지영 장예원 선우 윤나리 윤정열 김승용 황두현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오는 9일부터 2019년 1월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