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공유경제와 현장 택시업계의 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택시-카풀TF’가 1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택시-카풀TF’는 카풀제를 둘러싼 갈등을 중재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당 정책위 차원의 첫 조치로, 이날 회의에는 전현희 위원장(환경노동위원회)을 비롯해 권칠승(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병관(행정안전위원회), 김성수(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김정우(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맹성규(보건복지위원회, 전 국토부 2차관), 심기준(기획재정위원회), 유동수(정무위원회), 이규희(국토교통위원회), 이훈(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등 TF 소속 의원 10명 전원이 참석했고,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가 함께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이번 TF를 통해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상생 모델 마련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후 당정 차원으로 확대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택시-카풀TF’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공유경제 도입도 필요하지만, 택시산업 종사자와 시민들의 중요 교통수단인 택시산업의 중요성도 크다”라고 밝히며 “향후 당정협의를 통해 카풀제와 관련한 갈등을 중재하여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최적의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F는 향후 택시업계와 카풀업계를 만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며, 정부와 국회 논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 해결을 위한 접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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