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만건(약병 기준)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0월말 누적 기준, ‘카티스템’의 국내 판매 실적은 2800건을 돌파해 전년도 국내 판매량을 이미 넘어 섰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작년 7월 메디포스트 자체 전문영업조직 신설에 따른 영업망 가동으로 ‘카티스템®’ 사용 병원 수도 급증했다. 10월말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 건국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국내 병원(30병상 이상) 500여 곳이 ‘카티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의약품을 이용한 관절염 치료 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며 “장기추적임상 결과 보고에 따른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되면서 전문병원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으로의 처방이 확대되며 ‘카티스템’의 국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카티스템’의 확고한 제품력에 당사의 뛰어난 영업력이 뒷받침되면서, 올해는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약 40%)을 웃도는 실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세계 최초의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한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카티스템’은 지난해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흥행 신약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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