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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11번가, 대규모 쇼핑행사 첫 날부터 완판 행진

기사등록 : 2018-11-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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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이 11월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첫날부터 기록적인 완판 행진을 벌였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를 오픈한 11월 1일 자정부터 하루 동안 누적 판매량이 454만개를 넘었다. 일 판매량으로는 최대 규모로, 단순 계산시 매 1분당 3159개씩, 1초에는 52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G마켓 옥션 빅스마일데이 누적 판매수량[사진=이베이코리아]

실제, 빅스마일데이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일부 인기제품은 순식간에 완판되는 등 ‘광클’ 전쟁을 방불케 했다.

그 중 G마켓과 옥션에서 특가로 나온 ‘애플 에어팟’은 14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반나절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단일제품으로 이처럼 단시간에 높은 매출을 보인 경우는 이례적이다.

G마켓에서 선보인 ‘LG전자 LED 마스크 프라엘 풀패키지(4종)’는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매진되며 10억60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옥션에서 판매한 ‘필립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도 4억6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스마일클럽 전용 딜로 선보인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준비수량 730대가 완판돼 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샤오미 로봇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밀레 독일 청소기’ 등이 줄줄이 완판행렬에 가담했다.

11번가 십일절[인포그래픽=11번가]

11번가 역시 십일절 페스티벌 첫 날부터 시작과 동시에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타임딜로 13만5000원에 판매한 ‘애플 에어팟’이 단 1분 만에 1000개 모두 완판됐고 ‘LG공기청정기 퓨리케어’ 4분 만에 100대가 모두 팔렸다.

‘맥/디올/나스 립스틱’은 7분 만에 700개 완판, ‘갤럭시노트9’ 13분 만에 100대 완판, ‘신라호텔 숙박권’ 20분 만에 300장 완판되는 등 빠른 시간 내에 인기 상품들이 소진됐다.

자정부터 판매한 ‘아웃백하우스 할인권’ 13만장, ‘롯데리아 새우버거’ 10만장 역시 전부 완판되며 총 23만장의 e쿠폰이 모두 팔렸다.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김태수 실장은 “10만원 할인쿠폰을 제한없이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가입고객에게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체감하는 할인폭이 큰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남은 기간 더 착한 가격의 좋은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빅스마일데이가 명실상부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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