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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3.5% '점프' 2100선 바짝…7년 만에 최대 상승

기사등록 : 2018-1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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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스피가 3.5% 넘게 뛰어오르며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1.54포인트(p), 3.53% 오른 2096.00으로 장을 마쳤다. 하루 만의 반등이다.

2011년 9월 27일 83p가 오른 이후 7년 1개월여 만의 가장 많이 올랐다. 상승률 3.53%는 2011년 12월 1일의 3.72% 이후 최대치다.

이날 코스피는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출발, 줄곧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며 상승폭을 키워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5억원, 12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63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116억원, 비차익에서 5164억원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과 통신업만이 각각 0.08%, 0.64% 하락했을 뿐, 그 외 전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6.97%)과 건설(6.07%), 철강금속(5.38%), 전기전자(4.69%), 의료정밀(4.46%), 비금속광물(4.53%), 화학(4.16%) 그리고 제조(4.06%)업이 특히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4.74%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6.30%), 셀트리온(3.96%), 현대차(1.38%), LG화학(5.60%), 포스코(6.00%), 네이버(4.48%), 삼성에스디에스(5.09%)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각각 1.53%, 1.12%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급등세를 연출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3.19p, 5.05% 오른 690.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와 유통, 비금속, 오락문화, 반도체,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제약, 기타제조, 섬유의류 등이 4~7%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강세를 띠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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