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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은행 국제금융망도 차단..해외 결제 원천 봉쇄

기사등록 : 2018-11-0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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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과 관련, 이란 금융기관의 해외송금을 막기위해 국제 은행간 결제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로 부터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오는 5일부터 이란에 대한 본격 제재가 복원되는 것과 관련, 국제 은행 간 통신협회인 SWIFT에 당일 미국의 제재 명단에 등재될 모든 이란 금융기관들을 철저히 차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당초 알려진 이란중앙은행 이외에 어떤 금융기관이 금융 제재 명단에 오를 지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재무부는 이란 제재가 공식 복원되는 5일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국제사회와 이란정부가 합의하고 시행중이던 ‘이란 핵 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탈퇴를 선언했고 미국 정부는 5일부터 이란의 석유제품 및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분야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이란의 금융기관과의 국제 거래도 차단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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