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차기 경제 투톱 후보들이 4일 국회에 집결한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 처리와 470조 5000억에 달하는 2019년 예산안 심사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관련 내용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조정식 의원 등이 참석한다.
왼쪽부터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김태년 민주당 의원, 김수현 사회수석. |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각각 참석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반 교체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은 차가 경제부총리 후보로 가장 먼저 거론된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정치인 중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로 1순위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다.
현직 경제 투톱과 차기 경제 투톱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한편 민주당은 문 정부 경제정책의 3대 기조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관련 법안 등 총 52개 핵심 법안을 추려 국회 처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핵심법안은 소득주도성장(6개)·혁신성장(10개)·공정경제(14개)·사회개혁(18개)·한반도 평화(4개) 등 5개 분야로 총 52개다.
문 대통령 또한 지난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민생·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안 처리에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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