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스안전공사와 손잡고 공동주택 안전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 2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공동주택 가스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와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약체결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설계단계에서 가스상세기준(KGS코드) 기술공유 ▲LH 지침 및 시방서(순서를 적은 문서) 기준 강화 ▲시공단계에서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직원역량 강화 ▲관리단계에서 가스시설에 대한 내실있는 관리자 안전교육과 홍보를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다가구와 같은 소규모주택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후·취약 주택에 대한 가스시설 개선과 시설 무상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2월 LH 임대주택 21만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콕 설치와 관련한 협약체결과 보급사업으로 임대주택 가스레인지 과열화재 사고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주택 가스시설에 대한 예방중심 안전관리와 안전기술 고도화를 달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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