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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서 북중 예술단 공연 관람...“양국 우호 강조”

기사등록 : 2018-11-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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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북중 예술단 합동공연을 관람하며 양국 간 친선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고 4일 NHK가 보도했다.

3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예술단 합동공연을 관람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NHK 캡처]

공연 후 김 위원장은 “북한과 중국은 역사의 온갖 풍파를 이겨낸 전통적인 친선 관계가 있다. 앞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중 무대 중앙 스크린에는 김일성 전 북한 주석과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주석,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涛) 전 주석 등 북한과 중국의 역대 최고지도자가 악수를 나누는 사진이 비춰지기도 했다.

NHK는 이번 북중 예술단 합동공연에 대해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려는 북한 측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연 중 무대 중앙 스크린에는 북한과 중국의 역대 최고지도자들이 악수를 나누는 사진이 비춰지기도 했다. [사진=NHK 캡처]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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