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소니코리아가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외국계 기업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소니코리아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2018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 대회'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저탄소 생활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소니코리아] |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 온 시민과 기업·기관·단체에게 포상한다.
소니코리아는 역대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 수상자 중,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1997년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이후, 2001년 한국 내 외국계 기업 최초로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도 획득했다.
소니코리아는 일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력, 물, 문구, 소모품, 물류, 재활용, 출장 등 수치화가 가능한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 이를 모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환산해 관리하고 있다.
2008년 민간업체 최초로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를 선언하고 이후 2017년 상반기까지는 탄소 배출량의 60% 이상을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상쇄했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상쇄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에도 참여 중이다. 또한 2002년부터 국내 최초로 친환경상품 구매에 따른 CO2 절감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Green MRO 시스템'도 운영해오고 있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코리아는 2050년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소니 본사의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 '로드 투 제로'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생활실천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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