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해양위성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 그룹도 머리를 맞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전지구 해양원격탐사 학술대회(PORSE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전지구 해양원격탐사 학술대회(PORSEC)’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KIOST] |
PORSEC은 원격탐사 기술을 이용한 해양관련 지구과학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원격탐사 관련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위성 SAR(영상 레이더) 전문가인 독일 함버그 대학 워너 알퍼스(Werner Alpers)교수, 기계학습 전문가인 미국 디지펙 과학기술 연구소 바나바사 베데(Barnabasa Bede)교수, 해색위성 전문가인 미해양대기청 카라 윌슨(Cara Wilson) 박사, 국내 위성활용 전문가인 한국한공우주연구원 김용승 박사의 기조 강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위성의 해양 및 대기 분야 활용·위성운용해양학·위성자료 처리기술 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김웅서 KIOST원장은 “KIOST의 해양위성센터는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1호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며 “2호기 발사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의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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