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세먼지 조사·연구와 교내외 홍보 활동으로 지역 시민에게 대기환경보전 인식을 확산시키는 등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선 청소년들의 활약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선 청소년들의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푸른하늘 지킴이 리더 양성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뉴스핌 DB] |
이번 발표대회는 올해 처음 시작된 '푸른하늘지킴이 리더 양성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 사업은 수도권 내 고등학생 5명 내외로 구성된 38개팀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오염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 등의 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실행하는 사업이다.
발표대회에는 올해 4월에 모집된 38개팀 중에서 예선 심사를 통해 우수 활동 팀으로 선정된 10개팀과 이들을 도운 교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가한다.
발표대회 참가한 팀들은 미세먼지 조사·연구 및 교내외 홍보 활동으로 자신들이 속한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까지 대기환경보전 인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주요 활동 사례로는 '공기 흐름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 변화', '미세먼지 저감 실험', '시중 판매되는 마스크 효과 실험', '미세먼지 인식 조사 및 저감 홍보 캠페인' 등이 있다.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팀에는 환경부 장관상을, 7개팀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시상하고, 상금으로 총 12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아울러, 발표대회와 함께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을 열어 수도권대기환경청 역할을 소개하고, 미세먼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푸른하늘지킴이 리더 양성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청소년들과 모색하여 이들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기환경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