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5일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 비전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김일권 시장은 이날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사항은 5대분야 10대추진전략 53개공약 56개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총 4995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발표에 앞서 이날 김 시장은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실천계획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실천방안에 대해 최종 논의해 확정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공약사항을 확정 발표하고 있다.[사진=양산시청]2018.11.5.

공약사항은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의 5개 분야로  활기찬 경제  8개 사업, 행복한 교육  14개 사업, 따뜻한 복지 16개 사업, 쾌적한 도시  10개 사업, 통하는 행정  8개 사업 등 총 56개 사업이다.

‘활기찬 경제’분야에는 ▲청년창업자금 지원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4차산업선도형 중소 벤처기업 육성 및 R&D연구개발 기반 강화 ▲의생명 과학단지 조성 등 총 8개 사업이 포함되며 사업비로 177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복한 교육’분야에는 ▲양산시 교육예산 증액 ▲사립유치원 식비 50%지원 ▲교육문화단지 조성 ▲구도심권 여행주간 양산시티투어 운영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 등 총 14개 사업이 포함되며 사업비로 178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따뜻한 복지’분야에는 ▲시간연장 어린이집 권역별 지정 및 운영지원 ▲올포원 양산시 여성지원센터 설립 ▲출산 및 보육관련 확대를 통한 Y육아 실현 ▲장애인 종합 복지대책 수립 및 맞춤형 복지 지원 ▲시니어 재취업 프로그램 적극 지원 ▲사회적약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등 총 16개 사업이 포함되며 사업비로 80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쾌적한 도시’분야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양산시민을 위한 시민 안전보험 운영 ▲거점형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동네별 자투리공간 공원화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유치 등 10개 사업이 포함되며 사업비로 6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통하는 행정’분야에는 ▲주민자치실현을 위한 시민행정감시단 발족 ▲시민예산 사전심의제도 추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상시 운영 ▲민원처리과정 온라인 공개 내실화 실현 등 8개 사업이 포함되며 사업비로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총 소요재원은 총 4995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1608억원, 도비 464억원, 시비 2672억원, 민자 251억원 등을 확보해 추진하게 된다.

56개 사업 중 52개는 2022년 임기 내에 완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4개사업은 임기후에도 계속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권 시장은 "사자성어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마음으로 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시정의 중요정책으로 담아내고 시민의 뜻이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하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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