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올해 국정감사에서 경영이 방만한 것으로 지적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기관운영에 대해 정부가 특별점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책위원·전문위원 제도, 연구직과 행정직에 대한 처우, 겸직·병가 등 인력관리,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운영 등 IBS의 조직운영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특별점검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개선, IBS의 기관설립 취지에 맞게 연구자가 대우받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IBS는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하기 어려운 자연현상의 근원을 탐구하는 도전적 기초과학 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학지식을 창출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한 국내 최고의 기초과학 전담 연구기관이다.
하지만 올해 국정감사에서 행정직에 비해 연구직에 대한 처우가 낮다는 의혹과 성과급, 수당, 겸직, 병가 등 인력관리, 비정규직 문제 및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운영 등에 문제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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