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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가계부채관리 정책 반사이익"

기사등록 : 2018-11-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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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기업은행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반사이익을 얻을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I=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는 5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전문 국책은행으로 가계대출규제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가계대출에 패널티를 주는 형태로 예대율 규제 강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대출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일반은행들이 중기대출 증가를 언급하면서, 중기대출 경쟁격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과거 대출 추이를 살펴보면 시중은행의 중기대출 태도가 수시로 변했던 것과는 달리 기업은행은 항상 일정한 수준의 중기대출 증가율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중은행들이 중기대출에 대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기업은행은 이를 기존 중기고객을 선별한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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