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5G·자율주행차·블록체인·인공지능·AR/VR·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내년 본격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6일 전망됐다.
이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는 내년과 2020년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 중요하게 대두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9 ICT 10대 이슈’를 선정·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IITP는 내년에 중국의 거센 추격을 예상했다. 하지만 규제개혁과 남북 ICT 교류협력이 추진되고 5G·지능형반도체·블록체인·로보택시·폴더블스마트폰·무인점포 등 혁신적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상용화하면 우리나라 ICT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9 ICT 10대 이슈로는 △5G 서비스 상용화와 신융합 서비스 대두 △4차 산업혁명 앞당기는 ICT 규제개혁 추진 △에지컴퓨팅·지능형(AI)반도체 도입 확대 △상상에서 현실로 다가오는 차세대 모빌리티 △남북 ICT 교류협력 확대 △블록체인, 비(非) 금융 분야로 확산 △산업 전(全) 분야로 자동화·지능화 기술 도입 증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친환경 ICT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혁신 △중국몽(中國夢)을 꿈꾸며 부상하는 중국 ICT가 선정됐다.
IITP는 ‘2019 ICT 10대 이슈’ 선정을 위해 다양한 문헌조사·분석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예상 이슈를 뽑은 뒤, ICT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및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슈 발굴 과정에서 신기술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가 전통 산업이나 비(非) ICT 이슈와 융합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ICT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다양한 정치·경제·사회 이슈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2019 ICT 10대 이슈’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2019 ICT산업전망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자료와 보고서 전문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iitp.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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