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미국 증시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승했다. 산업재 및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7일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 상승은 미-중간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포트에서 "시장에서는 하원에서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여론 조사 기관은 민주당이 하원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2차 세제개편안은 쉽지 않으며, 예산안을 볼모로 인프라 투자 또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미-중간 무역분쟁과 관련해 트럼프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 등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실제 미국 증시에선 무역분쟁에 민감한 소재, 산업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기술주 또한 자사주 매입 증가 및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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