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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커피, 내년 상반기 성수동에 국내 1호점 연다

기사등록 : 2018-11-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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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커피코리아 법인 설립…직영 방식으로 운영
2015년 일본 이어 두번째 해외 진출 국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커피계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 커피가 블루보틀커피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블루보틀 커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블루보틀 커피는 내년 상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7일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일본 론칭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 국가가 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CEO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블루보틀의 미국과 일본 매장에 다녀간 한국인 단골 고객과 만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하면서 이미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이제 블루보틀은 국내 팬들에게 해외 관광지에서의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한국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호점이 들어설 성동구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최근 새롭게 각광받는 지역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성수동으로 옮겨 오면서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블루보틀은 최고급 생두를 수급해 소량 단위로 직접 로스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수점도 카페 건물 내에 로스터리 시설을 별도 갖춘다. 로스팅에서 고객 판매까지의 시간을 줄여 커피 맛과 풍미가 가장 좋은 시간에 맞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 시설도 갖추고 있어 숙련된 바리스타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사진=블루보틀커피]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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