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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중국증시종합] 트럼프 대중 강경책 유지 전망, 상하이지수 0.68%↓

기사등록 : 2018-11-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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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641.34 (-18.01, -0.68%)        
선전성분지수 7752.04 (-39.20, -0.50%)        
창업판지수 1345.77 (-3.34, -0.25%)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미국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을 탈환했지만 대중 강경책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0.68%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2641.3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7752.0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1345.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6일(현지시각) 오전부터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 공화당의 상원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이에 미국 국내 정책에는 변화가 생기겠지만 무역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캐나다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츠 등 외신은 “의회는 무역정책을 통제할 능력이 별로 없다”며 “무역 관련 정책은 백악관이 단독으로 실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무역 어젠다를 계속 밀어붙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대중 무역정책에 강경 기조를 지지해온 만큼 대중 정책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싱예(興業)연구원은 “민주당은 무역 관련 유럽연합(EU) 및 일본 문제에 대해선 온건한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러나 중국 문제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을 지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트럼프의 확장 재정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달러지수의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외 홍콩에서 200억 위안(약 3조2420억 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채권)을 발행했다. 중앙은행증권은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을 대상으로 시중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 채권이다.

이날 발행한 채권은 3개월물과 1개월물 각 100억 위안이며 금리는 3.79%와 4.20%이다. 이는 역외에서 발행된 두 번째 중앙은행 위안화 채권이다. 홍콩 시장에서는 처음이다.

롄핑(連平)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이는 향후 중앙은행이 증권 발행을 통한 역외 시장 개입으로 위안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임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7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9065위안에 고시했다. 

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7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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