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했다. 40%선을 위협받는 수준까지 떨어져 지지율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횡보세를 보이면서 20%선을 어럽게 지켜냈다. 바른미래당은 합당 후 두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정의당을 제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40.1%(▼1.2%p)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20.5%(▼0.1%p)로 횡보하며 20%선을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8.4%(▲1.3%p)로 상승해 통합창당 첫 주인 올해 2월 2주차에 기록했던 창당후 최고치(10.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의당을 앞선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PK(부산·경남)와 서울,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을 이탈해 무당층으로 있던 유권자 일부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의당은 7.8%(▼1.6%p)로 하락하며 바른미래당에 뒤졌고, 민주평화당 역시 2.8%(▼0.2%p)로 소폭 내리며 2%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53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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