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정치

[종합] 여야, 기무사 계엄 문건 국회 청문회 실시키로 합의

기사등록 : 2018-11-08 11:0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8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서 전격 합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한솔 수습기자 = 여야가 옛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문건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8일 전격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회동을 갖기 전 이 같은 사안을 공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소관 상임위에서 청문회 개최를 실시하기로 뜻을 완전히 모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10.16 yooksa@newspim.com

전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을 수사한 군·검 합동수사단이 7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합수단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 등 '윗선' 8명에 대해서는 참고인중지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수단이 핵심 피의자인 조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반쪽짜리 수사에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된 내용들이 합의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11월 국회에서 12월까지 모두가 현실화되고, 입법 제도화되고 예산이 뒷받침 될 수 있는 작업들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교섭단체 대표들이 오늘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서 모였다”며 “지난번에 합의한 내용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내용도 많고 복잡하다. 이번 정기국회 중에 가능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kimsh@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