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넷마블은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이 5260억원, 영업이익이 673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줄었고,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줄었다.
넷마블 3분기 실적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
매출 및 영업이익의 하락은 기존 흥행작의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매출 자연 감소 및 대형 신작 부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측은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부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해외매출은 38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까지 늘었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Jam City)' 등의 흥행세를 지속시켰다.
오는 12월 6일엔 자사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넷마블은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특히 오는 12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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